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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쟁 말고 민생"…野, 삭발 끝내고 장외집회

정치

연합뉴스TV 與 "정쟁 말고 민생"…野, 삭발 끝내고 장외집회
  • 송고시간 2019-09-21 22:30:04
與 "정쟁 말고 민생"…野, 삭발 끝내고 장외집회

[앵커]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벌였던 릴레이 삭발투쟁을 사실상 끝내고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한국당을 향해 장외가 아닌 국회 내에서 민생을 논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추산 5만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는 비판의 칼끝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겨눴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끝까지 가겠습니다. 문 정권 심판하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원정출산' 의혹에 대해 여권이 조 장관을 감싸기 위해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딸·아들, 조국 딸·아들, 황교안 대표의 딸·아들, 저의 딸·아들 다 특검합시다. 여러분."

한국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민생 현안 처리에 발목을 잡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해식 / 민주당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 법안과 예산안에 근거해 민생과 경제를 논하면서 싸워도 싸우십시오."



다음 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에서 다룰 핵심 이슈에 대한 여야의 생각도 제각각입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다루자고 강조하지만, 한국당은 '기승전 조국'으로 끌고 갈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지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장관을 통해 다시 드러난 기득권과 불평등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벼르고,

평화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묻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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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