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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물갈이론 여의도 상륙…여야 모두 뒤숭숭

정치

연합뉴스TV 총선 물갈이론 여의도 상륙…여야 모두 뒤숭숭
  • 송고시간 2019-09-21 22:31:34
총선 물갈이론 여의도 상륙…여야 모두 뒤숭숭

[앵커]

정치권은 연일 조국 공방전을 벌이고 있지만, 여야 내부는 총선 물갈이론으로 뒤숭숭합니다.

중진 의원과 텃밭지역 의원이 물갈이의 주요 타깃이 되는 모양새인데요.

여야의 움직임을 한지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부원장의 불출마를 기점으로 발화한 민주당의 총선 물갈이설.

이미 당 안팎에서 현역의원 출신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 등 10명이 불출마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연말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평가자 20%까지 포함하면 30여명이 넘는 현역 물갈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보좌진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의원 최종평가 방법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들어갑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 총선 승리하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권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길에 의원 여러분이 아주 매진해주시길…당은 아주 민주적으로, 객관적으로 총선까지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당도 본격적인 인적 쇄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천 평가에 핵심 역할을 하는 당무 감사위원 9명을 전원 교체하며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당무감사 결과가 공천 심사에 반영되는 만큼 현역 의원 물갈이 등 공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새로운 평가 방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당무 감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당무감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준비하는 좋은 모멘텀으로 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이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의 시선은 조국 정국을 넘어 총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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