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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인섭 형정원장 조사…웅동학원 추가 압수수색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한인섭 형정원장 조사…웅동학원 추가 압수수색
  • 송고시간 2019-09-22 10:44:10
검찰, 한인섭 형정원장 조사…웅동학원 추가 압수수색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제(20일) 조 장관 자녀의 인턴 활동 의혹과 관련해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또 조 장관이 이사로 있던 웅동학원을 어제(21일)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20일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이 고교생 때인 2009년과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의 인턴 활동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조 장관의 서울대 법대 선배이기도 한 한 원장은 2013년 공익인권법센터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인권법센터가 발부한 인턴 증명서 가운데 조 장관 아들의 것만 양식이 다르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의 인턴 증명서는 조작됐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수사 의뢰대상자는 조국, 그리고 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교수."

검찰은 한편 조 장관이 이사로 있던 웅동학원의 '허위 공사계약' 의혹과 관련해 웅동중학교와 관계자 1명의 주거지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보유한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 중 일부가 허위일 수 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에서 이겨 공사대금과 지연이자를 포함해 2007년 기준 52억원의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웅동학원은 변론을 포기하면서 '짜고 치는 소송'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 장관 가족 펀드와 관련해 투자업체인 익성과 IFM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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