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김지은 기상캐스터>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 곳곳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밤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그리고 김지은 기상캐스터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태풍의 길목인 제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벌써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태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있죠?
<질문 2> 현재 태풍은 예상 진로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동쪽으로 진출해 부산을 스치듯 지난다고 하는데요. 태풍의 진로와 최근접하는 고비 시점은 언제쯤 인가요?
<질문 3> 태풍 타파는 앞선 링링과는 달리 강한 비구름까지 몰고 왔습니다. 비의 양이 집중호우를 넘어 물 폭탄 수준인데요. 그런데 비는 내일까지 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내리는 겁니까?
<질문 4> 가장 큰 걱정은 남해안의 만조시각입니다. 오늘 오후 2시와 내일 새벽 2시로 태풍 근접 시간대와 겹치는데요. 해안가나 저지대에 계신 분들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합니까?
<질문 5> 링링 때처럼 바람도 강합니다. 현재 최대풍속은 초당 34m를 기록했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 바람의 세기도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느 정도의 강풍이 예상되나요?
<질문 6>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특징을 2016년 차바와 지난해 콩레이의 안 좋은 점만 골라서 합쳐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그렇게 볼수 있을까요?
<질문 7> 현재 날씨 자체가 많이 선선해졌기 때문에요. 찬 공기가 태풍과 만나게 되면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특히 지난번 크게 침수피해를 입었던 부산과 울산 등에선 이번에도 대비를 단단히 해야할 거 같은데요.
<질문 8> 태풍 타파의 예상 경로가 아닌데도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중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영향을 주는 반경이 상당히 넓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9> 안타깝게도 어젯밤 부산에선 주택 붕괴로 70대 여성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끝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17호 태풍 '타파'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과 대비 요령 등을 한 번 더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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