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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타파' 영향 전국 비바람…오늘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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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타파' 영향 전국 비바람…오늘 최대 고비
  • 송고시간 2019-09-22 10:53:27
[날씨] 태풍 '타파' 영향 전국 비바람…오늘 최대 고비

지금 17호 태풍 타파는 중형급 세력을 지닌 채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무렵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밤 10시쯤 부산에 가까워지겠고요.

내일 새벽 독도 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와 영남, 전남과 또 남쪽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북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어리목에는 시간당 36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비바람의 세력이 더 강해지겠고요.

특히 태풍 길목에 놓인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가 비상입니다.

앞으로 제주와 영남 동해안에 많게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그밖에 남부지방에는 최고 250mm, 영서 남부와 충북, 전북지역에 1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가로는 순간적으로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까지 불겠습니다.

비바람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끝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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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