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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미리 확인을"…파업시 대체 인력·버스 투입

경제

연합뉴스TV "열차 운행 미리 확인을"…파업시 대체 인력·버스 투입
  • 송고시간 2019-10-10 20:20:15
"열차 운행 미리 확인을"…파업시 대체 인력·버스 투입

[앵커]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정부가 대체 인력과 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미리 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먼저 출퇴근 시간 광역전철과 KTX에 철도공사 직원,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 차질을 최대한 막을 계획입니다.

파업 첫 날의 경우 KTX는 평시의 74% 수준인 237대가, 광역전철은 86% 수준인 2,004대가 운행됩니다.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되지만 여유 좌석이 있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열차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예비버스 125대와 전세버스 300대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경욱 / 국토교통부 2차관> "국방부, 지자체, 버스업계, 화물운송업계 등과 연계해 대체 기관사를 투입하고…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자체도 지원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철도공사와 연계 운행하는 1, 3, 4호선의 열차 운행 횟수를 24회 늘리기로 했습니다.

승객이 많은 혼잡 시간대에는 예비용 열차도 운행합니다.

인천시는 구로~인천 구간을 오가는 경인선과 오이도~인천 수인선 구간에 광역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파업 기간인 내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 사이에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열차에 대한 환불이나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파업 기간엔 일부 열차의 승차권 발매가 제한됩니다.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겐 열차 운행 중지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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