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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의혹보도에 "사실파악 먼저 vs 흠집내기"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의혹보도에 "사실파악 먼저 vs 흠집내기"
  • 송고시간 2019-10-11 12:43:05
윤석열 의혹보도에 "사실파악 먼저 vs 흠집내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여야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여야 모두 이번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도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개회의에서 이번 보도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기사를 불신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파악을 안 해볼 순 없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연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보도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흠집 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물타기와 본질 흐리기 공작이 시작됐다"며 "윤 총장이 이렇게 문제가 있다면 당시 윤 총장을 검증한 조국 전 민정수석은 뭘 한 거냐"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향하고 있는데 오늘(11일)은 어떤 상임위가 가장 관심을 받고 있나요?

[기자]



네, 앞서 전해드린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보도 때문에 법사위 국감이 가장 뜨거울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인지를 놓고 여야간 강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법사위는 대구지검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는데, 김학의 사건을 맡아 윤중천씨를 수사했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검찰은 윤 총장 의혹보도와 관련해 "윤 총장은 윤중천씨와 면식조차 없다"며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과방위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이 KIST에서 정말 3주간 인턴을 했는지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장관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기소개서에 KIST에서 3주 동안 인턴을 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종 언론 등에서 실제로는 인턴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여야 모두 이 부분에 질의를 집중하고 있는데, 한국당은 조민의 KIST 인턴경력이 허위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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