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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권기획]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노인 인권 위한 목소리

사회

연합뉴스TV [노인인권기획]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노인 인권 위한 목소리
  • 송고시간 2019-10-13 10:42:00
[노인인권기획]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노인 인권 위한 목소리

[앵커]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은 없죠.

몸이 약해지고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 결국 모두를 위한 일일 것입니다.

저희가 취재 과정에서 기사로 다 하지 못했던, 노인 인권을 위한 목소리를 하나로 엮어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기자]

<정규숙 / 서울시 관악구> "보면 주위에 정말 힘들게 사는데, (복지 제도를) 몰라서, 서류 만드는 것도 복잡하고…그래서 신청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경순 / 서울시 성동구> "지금은 나이 먹고 직장을 안다니니까 여가를 이런데 빠져서 다녀요. 기다려지는거죠. 한 주를 안나오면 지루해지고…빼먹지 않고 나와요."

<이강택 / 방광암 환자·가정형 호스피스 이용자> "집에서 가족들과 있는게 편할 것 같고. 내가 입원하고 있으니 집 사람이 잠도 못자고 환자가 둘이 생긴 거예요. 내가 그러고 있으니…"

<곽숙영 /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어르신들이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보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오경애 / 서울시 관악구> "생활 상태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복지 혜택을 받는) 그런 분들이 많더라고요. 옛날 같으면 가가호호 다니면서 직원들이 그 집안 내력을 봐가면서…지금은 앉아서 펜만 굴리고 있으니 모르잖아요."

<최호진 /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대한치매학회 총무이사> "기존 치매안심센터나 지역 시립도서관, 미술관 같이 공공 예술공간에 여러 프로그램들이 확대돼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박경순 / 연세대 고령화사회를위한융복합연구센터 연구원> "본인이 사회하고 덜 연결돼 있고 가족과도 떨어져 있고, 사람들은 만나는데 별로 친하거나 내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사이가 아니어서 고독감도 많이 느끼고 그래서 삶의 만족이 덜하고…"

<박영란 /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서 좀 더 반응을 잘하고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더 발전해서 좀 더 촘촘하게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병수 / 유튜브 크리에이터 '할담비'> "그냥 즐겁게 모든 게 보람을 느끼면서 내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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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