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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공수처 대상에 국회의원도 포함해야

정치

연합뉴스TV 이해찬 "공수처 대상에 국회의원도 포함해야
  • 송고시간 2019-10-18 13:29:53
이해찬 "공수처 대상에 국회의원도 포함해야

[앵커]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둘러싼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까지 공수처 수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사법장악을 시도하려 한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그동안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이라고 배려해야 할 이유가 없고, 모두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해 청렴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를 문재인 대통령 게슈타포로 규정한 한국당에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는데요.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공수처 설치가 정부·여당의 사법장악 시도와 같다며 반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제안된 공수처법을 보면 추천위원 7명 중 한국당 몫이 1명 뿐"이라며 민주당이 공수처에 대해 왜곡이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제 개편안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검찰개혁 법안으로는 사법질서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한국당이 여는 광화문 집회를 두고도 여야는 설전을 벌였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당원 동원 집회를 통해 국론분열의 책임을 청와대에 묻는 것은 뻔뻔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동원 집회가 아니라 당원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집회"라며 반박했는데요.

국민들과 광화문 10월 항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투쟁하겠다며 집회에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앵커]

한편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죠.

주요 국감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정감사는 이제 종반전에 돌입했는데요.

오전부터 정무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포함한 12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무위 국감에 나온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이 총리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사퇴를 발표하느냐고 물었는데요.

정 비서실장은 "전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관련 질의도 상임위 곳곳에서 나왔는데요.

과방위 국감에 나온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은 조 전 장관 딸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조형물에 대해 삭제 기준을 만들고 전수조사할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통위 국감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상대로 조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몽골 봉사활동 증명서와 관련해 대장 관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농해수위 국감에 나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해 "정부는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로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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