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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나토 뇌사 경험중" 작심비판…美·獨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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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마크롱 "나토 뇌사 경험중" 작심비판…美·獨 반박
  • 송고시간 2019-11-08 18:32:33
마크롱 "나토 뇌사 경험중" 작심비판…美·獨 반박

[앵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며 '나토 무용론'을 작심한 듯 제기했습니다.

나토를 주도하는 미국과 유럽 나토 회원국의 핵심인 독일은 파장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작심하고 냉전 시대 구 소련 저지를 위해 창설된 군사동맹인 나토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나토의 뇌사(brain death)를 경험하고 있다"며 "유럽은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은 더 이상 나토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와 별개로 유럽군을 창설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작심 발언은 미국이 방위비를 더 내라며 유럽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인 시리아 철군,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지역 침공 묵인 등도 미국의 독단에 의한 나토의 균열사례로 지적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뇌사 언급이 알려지자 미국과 독일은 즉각 반발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나토는 우리 안보의 초석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강한 나토는 독일과 유럽에게 모두 이익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나토는 소중하며 어쩌면 역사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협력관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EU를 주도해왔지만 나토내 미국의 역할 평가에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나토의 가상적국인 러시아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천금 같은 말'이라면서 반겼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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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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