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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구역 확대…'소방의 날' 행사 연기

사회

연합뉴스TV 실종자 수색구역 확대…'소방의 날' 행사 연기
  • 송고시간 2019-11-08 20:09:33
실종자 수색구역 확대…'소방의 날' 행사 연기

[앵커]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8일)도 수색 당국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수중수색도 재개됐는데요.

수색 구역을 넓혀 샅샅이 찾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독도 해역의 기상상황이 나아지면서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부상자 이송을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벌써 9일째.

해경과 해군, 소방 등 수색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상훈 / 해양경찰청 수색구조대장> "최초 동체발견 위치를 기점으로 광양함은 북동 방향으로 확대해서, 청해진함은 남동 방향으로 재조정 후에 수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16개 구역으로 나눠 살폈던 해상 수색은 지역을 보다 잘게 나눠 다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투입됐던 핵심 수중수색 구역은 동체 발견 지점 부근 40만㎡ 해역에서 60만㎡ 해역으로 넓혀 수색합니다.

실종자 수습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은 독도 연안 수중수색 작업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원단은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 변동만 아니면 수중 시정이 10~15m로 실종자 수색에 무리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방청은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에 집중하겠다"며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연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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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