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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철회 합의 안했다"…막판 신경전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관세철회 합의 안했다"…막판 신경전
  • 송고시간 2019-11-09 09:28:21
트럼프 "관세철회 합의 안했다"…막판 신경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철회를 합의하지 않았다"며 중국의 공식 발표를 부인했습니다.

백악관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반대의 목소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를 놓고 미·중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며 '단계적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중국의 발표를 부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관세철회를 원하지만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완전철회를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중국은 일부 철회를 원할 것입니다."

'완전한 관세 철회'는 중국이 원하는 것일 뿐 자신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중국이 미국과 '단계적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백악관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자 일단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하루 전 "현시점에서 기존 관세를 철회한다고 합의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계적 관세 철회'를 위한 완전한 합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분적인 관세 철회는 최종 타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중국과 매우 잘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합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합의에 매우 낙관적"이라며 "합의에 도달한다면 일부 관세가 제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중국의 발표를 일단 부인하면서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미·중 간 막판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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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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