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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끌어들여라"…고민하는 RCEP

경제

연합뉴스TV "인도를 끌어들여라"…고민하는 RCEP
  • 송고시간 2019-11-09 09:30:25
"인도를 끌어들여라"…고민하는 RCEP

[앵커]

세계 경제 30%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협정문에 최근 합의에 이르렀죠.

그런데 논의 참여국들 중 유독 인도만 참여를 보류했습니다.

내년 있을 서명과 비준을 앞두고 나머지 15개국들이 인도를 어떻게 끌어들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RCEP 논의를 해온 것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등 모두 16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협정문은 인도를 뺀 15개국만 갖고 돌아갔습니다.

이들 국가가 자국 내 절차를 거치고 상대국과 만나 세부 조정을 마무리지으면, 세계 최대 자유무역 시장이 열리는 겁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세계 인구의 절반과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알셉을 통해 역내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문제는 내년 서명 전까지 인도를 끌어들이는 것, 경제규모 아시아 3위이자 세계 7위인 인도가 빠지면 RCEP 참여 인구는 40% 가까이 줄고 역내국간 무역액도 7%가량 쪼그라듭니다.

일본 손에 이끌려 들어온 인도가 막판에 참여를 주저한 것은 중국 때문입니다.

대중 무역적자가 연 500억 달러를 넘는 인도로서는 RCEP으로 통상의 문이 활짝 열리면 적자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문을 닫고 있으면 세계무역체제에서 소외될 수 있고 산업 발전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인도의 고민입니다.

각국은 협상을 통해 인도가 원하는 부분을 조금씩 내주는 식으로 인도 끌어들이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마다 입장이 다르고 RCEP을 주도한 중국에 대항해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운 미국의 이해도 맞서고 있어 내년 서명까지 인도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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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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