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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부터 78세 만학도까지…'간절한 응원'

사회

연합뉴스TV 재수생부터 78세 만학도까지…'간절한 응원'
  • 송고시간 2019-11-12 20:30:49
재수생부터 78세 만학도까지…'간절한 응원'

[앵커]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도 초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수험생 가족들은 사찰과 성당을 찾아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78세 만학도를 응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수능을 앞둔 조계사입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정성스레 소원지에 담아봅니다.

이렇게 하나, 둘 매달린 소원지로 수능기원표가 가득 찼습니다.

<김미자 / 서울 용산구·재수생 학부모> "아이가 재수를 하고 있는데, 내일모레 수능이어서 수능을 잘 보라는 의미로 사실 매일 기도를 왔었거든요. 1년간 열심히 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는데…삼수는 안 해야죠?"

만학도들의 배움터인 일성여고에서는 수능시험 합격 기원 떡 전달식이 마련됐습니다.

수험생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다 함께 숙지하고, 교장 선생님도 실수하지 않을 것을 재차 당부합니다.

<이선재 / 일성여중고등학교 교장> "주의사항을 집에서도 잘 읽어보고, 실수 없어야 합니다."



올해 수험생 중 최고령인 78살 노규월 할머니를 비롯해 173명의 수험생 모두 후배와 가족의 응원을 가득 받았습니다.



<현장음> "일성여고 3학년 화이팅!! 화이팅!!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4만여 명 감소한 54만8,000여 명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릅니다.

응시생 제각각의 상황은 다르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길 바라는 수험생 가족과 동료, 선후배의 간절한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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