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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한미동맹 악영향 최소화 주력

정치

연합뉴스TV '지소미아 종료'…한미동맹 악영향 최소화 주력
  • 송고시간 2019-11-22 15:36:11
'지소미아 종료'…한미동맹 악영향 최소화 주력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예정대로 오늘 자정에 종료될 경우 한미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여러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소미아 유지를 강하게 희망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과 주한 대사가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지소미아 필요성을 언급했고, 미 상원은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는 결의안까지 채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수출규제 강행한 일본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지만 미국을 납득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분석입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외교적 부담은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동아시아지역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틀이 훼손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실망과 우려'를 넘어 좀 더 강한 불만이 표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간 여러 현안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미국이 올해 5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내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추후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안이 경제 문제, 즉 통상 관련 압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인데 정부는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 중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정부로서는 모든 문제를 국익 차원에서 국익을 중심에 두고 또 국민의 기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고 하려고 노력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도 목요일 상임위 회의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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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