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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초겨울…뇌출혈 발생 위험 커져

경제

연합뉴스TV 일교차 큰 초겨울…뇌출혈 발생 위험 커져
  • 송고시간 2019-12-02 08:20:09
일교차 큰 초겨울…뇌출혈 발생 위험 커져

[앵커]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초겨울 날씨에는 몸속 혈관이 바깥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평소보다 뇌혈관이 받는 부담도 커져 뇌출혈 위험도 커지는데요.

뚜렷한 전조증상도 없이 갑자기 발생해 환자 생명을 더 위태롭게 한다고 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두툼한 외투에 목도리와 장갑까지 한 사람들이 몸을 잔뜩 움츠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초겨울, 이런 날씨에는 몸의 다른 혈관처럼 뇌혈관도 바깥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이 더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면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뇌동맥류가 찾아오는데, 초기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약해 환자 스스로 느끼기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결국, 대부분은 머리가 깨질듯한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뇌동맥류로 인해 수술을 받더라도 30% 정도는 숨지고 20%는 마비나 언어장애, 감각이상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 비만 등이 발병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가족 중에 뇌혈관 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커집니다.

<장동규 /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증상이 발생하면 일분일초를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환절기에는 더더욱 급격한 체온변화에 잘 대비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외출시엔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을 하고 증세 조기 발견을 위해 뇌혈관 검사를 미리 받을 것을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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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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