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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美제재 속 기술자립"…삼성에 '도전장'

세계

연합뉴스TV "中 화웨이, 美제재 속 기술자립"…삼성에 '도전장'
  • 송고시간 2019-12-03 15:23:09
"中 화웨이, 美제재 속 기술자립"…삼성에 '도전장'

[앵커]

미국은 그동안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중국 이동통신 업체인 화웨이에 대해 전방위에서 압박을 가해왔는데요.

화웨이는 오히려 독자생존의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삼성전자를 누르고 스마트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마저 제기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30'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모델 안에 미국산 부품이 하나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퀄컴 등 미국산 칩을 네덜란드나 자체 반도체 자회사의 부품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가 이처럼 미국산 부품 의존에서 벗어난 것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에게 화웨이와의 기술협력이나 장비사용을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오히려 화웨이의 기술자립을 도와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런정페이 / 화웨이 창업자>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화웨이 시장과 사업에 대한 공격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 인생을 망가뜨릴 수는 없습니다. 제 정치적 삶은 중국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제재 망을 뚫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화웨이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업체 등극을 노린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대만 언론은 화웨이가 최근 대만 폭스콘에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의 스마트폰 5천만대 생산을 요청했고,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올해보다 20% 늘어난 3억대로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21%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린 가운데 화웨이와 애플이 각각 18%와 12%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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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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