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출제된 한문 문제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입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의 한 고교 한문 교사는 최근 치른 2학년 기말고사에서 '조국 제자 금태섭 언행 불일치'라는 신문 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조국 전 장관 후보자의 금 의원에 대한 심정을 나타낸 사자성어를 문제로 냈고, 정답으로 '배은망덕'을 제시했습니다.
이 교사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를 예로 들며 정답으로 '유구무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확인 결과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