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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동상·난방기 화재 주의

사회

연합뉴스TV 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동상·난방기 화재 주의
  • 송고시간 2019-12-06 22:12:11
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동상·난방기 화재 주의

[앵커]

오늘(6일)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경험하셨을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동상이나 난방용 기기 화재에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파 때 대비 요령 한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초겨울부터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올겨울의 경우 대륙 고기압 영향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자주 있을 것으로 예보되는 상황.

이럴 때일수록 신체의 보온과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파가 닥쳤을 때는 먼저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장갑과 모자를 착용한 뒤 외출해야 합니다.

동상에 걸리면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온도를 유지하면서 즉시 병원에 가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수도 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은 헌 옷이나 스펀지 등으로 감싸 얼지 않게 하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겨울철엔 난방용 기기 화재도 잦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기장판과 히터와 같은 난방기 화재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많았는데, 대부분이 해당 기기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뒀다가 발생한 겁니다.

<김정현 /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전기히터는 사용 후 반드시 코드를 뽑아주시고 전기장판은 열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돌돌 말아서 보관하시고 라텍스 제품과 혼용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정부와 지자체도 한파 대응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상습 결빙구간 통과 차량에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버스정류장과 같은 장소에 방풍시설 등을 추가 설치키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산업계와 개인이 미리 주의할 점을 기상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한파 영향예보 서비스를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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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