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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동시다발' 대형 산불 연기로 '회색 도시' 돼

세계

연합뉴스TV 호주 시드니 '동시다발' 대형 산불 연기로 '회색 도시' 돼
  • 송고시간 2019-12-07 18:54:58
호주 시드니 '동시다발' 대형 산불 연기로 '회색 도시' 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시드니가 뿌연 연기에 휩싸이면서 '회색 도시'가 됐습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 낮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95곳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절반 정도는 아직 불길도 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시드니 북서쪽 300km 지점의 고스퍼즈 산불은 25만ha를 태운 후 다른 2개의 산불과 합쳐져 시드니 면적보다 큰 초대형 산불로 커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소방대원 1천600명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으나 폭염과 마른 공기, 거센 바람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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