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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경수·윤건영 검찰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경수·윤건영 검찰 조사
  • 송고시간 2019-12-09 19:07:35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김경수·윤건영 검찰 조사

[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윤건영 청와대 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조만간 조국 전 장관도 소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천경득 선임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재작년 10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메신저에서 이들이 금융위 등 각종 인사에 개입한 메시지를 발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김경수 경남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이 텔레그램을 통해서 수시로 금융위 인사, 그 외 인사를 개입하는 내용이 포렌식을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맞죠?"

재작년 10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 비위를 감찰하던 도중 이들의 인사개입 의혹도 발견해 보고했지만 무마됐단 겁니다.

김 지사 측은 "지난주 검찰에 출석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검찰은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인물 대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오는 15일 유 전 부시장 구속기간이 끝나기 전 마지막 주인 이번 주 조국 전 민정수석도 불러 조사할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조 전 수석 외 청와대 인사들을 추가 조사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유 전 부시장을 부산시로 데려간 인물이 이호철 전 민정수석비서관이란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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