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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록스타 보노 접견…"남북평화 열망 더 강해져"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록스타 보노 접견…"남북평화 열망 더 강해져"
  • 송고시간 2019-12-09 21:01:29
문 대통령, 록스타 보노 접견…"남북평화 열망 더 강해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록밴드 U2의 보컬인 보노를 만나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보노는 평화 실현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의를 언급하면서 경의를 표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록스타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장벽붕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U2의 노래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한국인들로서는 아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메시지가 담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통일 이후 우리 한국 국민들도 남북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런 열망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노가 내한공연에서 남북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평화의 길에 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노는 '음악의 힘'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남북 음악인들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적극 평가했습니다.

<보노 / U2 보컬> "평화로 가는 길이 몽상이 아니라, 정말 실현시키기 위해 굳은 결의를 가지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지지하기 위해 대통령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보노는 우리나라의 국제개발원조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김정숙 여사도 U2의 내한공연 직전 보노와 만나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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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