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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무고죄 맞고소

사회

연합뉴스TV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무고죄 맞고소
  • 송고시간 2019-12-13 18:28:53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무고죄 맞고소

[앵커]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는데요.

거짓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김건모 씨 측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 A 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습니다.

김씨의 소속사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A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은석 / 김건모 측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께서 보도자료도 배포하면서 고소를 했잖아요. 그 내용을 가지고 유추해서, 어쨌든 보도자료의 내용이 고소장의 내용일 거니까, 그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입니다."

김 씨 측은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 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A 씨를 대신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습니다.

김 씨의 맞고소에 대해 강 변호사는 "저건 잘못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향후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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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