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말 음주운전 "꼼짝마"…경찰, 집중 단속

사회

연합뉴스TV 연말 음주운전 "꼼짝마"…경찰, 집중 단속
  • 송고시간 2019-12-15 18:31:39
연말 음주운전 "꼼짝마"…경찰, 집중 단속

[뉴스리뷰]

[앵커]

술 자리 많아지는 연말에는 덩달아 음주운전도 많아집니다.

경찰은 연말을 맞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불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세우세요."

세우라는 경찰 지시에 불응한 차량이 오히려 속도를 높이며 도주합니다.

음주 차량입니다.

얼마 못 가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버스와 부딪힙니다.

술자리 잦은 연말 음주운전은 부쩍 많아집니다.

<현장음> "(맥주 몇 잔요?) 2병. (운전은 왜 하신 거예요? 집에 가려고요?) 네."

경찰은 앞으로 연말까지 약 보름 간을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흥가와 식당가와 같은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불시 단속에 나섭니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된 이후 오히려 음주운전이 증가한 47곳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호욱진 / 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음주운전은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는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가용한 경찰관을 최대한 투입해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술 자리가 많아지는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일제 단속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단속망을 피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은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폿 이동식 단속'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