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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에 저체온증 위험…음주는 독

경제

연합뉴스TV 뚝 떨어진 기온에 저체온증 위험…음주는 독
  • 송고시간 2020-01-03 08:08:28
뚝 떨어진 기온에 저체온증 위험…음주는 독

[앵커]

새해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럴 때 술 한 잔 마시면 몸에 열이 나는 느낌을 줍니다만 추위를 잘 못느끼는 바람에 심각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는데요.

저체온증 예방법에 대해 이진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

35도 이하로 낮아지면 저체온증입니다.

초기에는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지만, 지속되면 졸음이 오고, 맥박과 호흡 모두 느려져 심하면 심정지가 올 수 있습니다.

<범진호 /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34도, 33도 이렇게 떨어지게 되면 심장에 부정맥이 생기게 되고, 32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의식이 저하되면서 사망에도 이르게 되는…"

낙상사고나 과음 등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울 때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특히, 술은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발산하는 탓에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술을 마신 사람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일시적으로 더위를 느껴 저체온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실제 최근 5년간 저체온증과 동상 환자 등을 포함한 한랭질환자 2,417명 중 3분의 1은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정세영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판단 능력이 떨어지고 음주 후에 일시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약간 열감이 있으면 오히려 보온에 대해서 덜 신경쓰기가 쉽죠."

전문의들은 저체온증을 막으려면 추운 날 과음을 피하고,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내복과 목도리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무리한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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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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