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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연패하면 바로 추락…혼돈의 순위싸움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연패하면 바로 추락…혼돈의 순위싸움
  • 송고시간 2020-01-21 00:52:47
[프로농구] 연패하면 바로 추락…혼돈의 순위싸움

[앵커]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축제를 끝내고 다시 순위 싸움에 들어갑니다.

1위부터 5위까지 승차가 세 게임밖에 나지 않는 초접전이어서, 연패를 당했다간 바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직전 연패와 연승이 나오면서 상위권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전주 KCC는 3연패를 당해 순식간에 5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대성과 라건아를 데려와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했지만, 아직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원주 DB는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두경민이 합류하면서 공격력이 좋아졌습니다.

프로농구가 별들의 잔치를 끝내고 다시 순위 싸움을 시작합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공동선두인 가운데 5위 KCC와의 승차는 세 게임밖에 나지 않습니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살얼음판입니다.

KCC는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재도약에 나섭니다.

<이정현/전주 KCC> "저희 팀이 워낙 전력이 좋고 멤버가 좋아서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 좀 더 팀으로 뭉친다면…"

DB는 인삼공사전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허웅/원주 DB> "저희가 시즌 초만 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때 분위기가 다시 돌아오는 것 같아서…"

6강에 들기 위한 중하위권 다툼도 상위권만큼 치열합니다.

공동 6위인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를 서울 삼성이 1게임차로 추격 중입니다.

올스타전을 계기로 잠시 잔치 분위기에 빠졌던 프로농구, 이제 봄농구를 향한 본격 레이스가 팬들을 찾아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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