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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잠시 뒤 호주와 도쿄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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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학범호, 잠시 뒤 호주와 도쿄행 대결
  • 송고시간 2020-01-22 20:12:04
김학범호, 잠시 뒤 호주와 도쿄행 대결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0시 15분 태국 랑싯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호주와 격돌합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태국 랑싯입니다.

랑싯은 방콕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오늘 경기가 벌어지는 탐마삿 스타디움은 탐마삿 대학안에 위치한 경기장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곳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 요르단과의 8강전을 치렀기 때문에 그라운드 적응 면에서는 호주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호주와의 준결승전은 한국 축구에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오늘 승리한다면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차지하게 되고, 한국 축구는 전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됩니다.

4강에 오른 팀인만큼 호주의 전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호주를 이끌고 있는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도 겸하고 있는 호주의 대표적인 명장입니다.

'학범슨'이라 불리는 우리 대표팀 김학범 감독과의 지략 대결이 오늘 경기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거 같습니다.

또 호주는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공격에서 상당히 세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우리 미드필더들이 강한 압박으로 호주의 침투 패스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경기가 약 두 시간 남았는데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상당히 덥습니다.

현재 기온은 약 34도를 보이고있습니다.

두 팀에게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경기인만큼 후반전에는 체력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를 어느 팀이 잘 하느냐도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태국 랑싯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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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