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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도 공천에서 손 떼라"…황 "자율적으로"

정치

연합뉴스TV "황교안도 공천에서 손 떼라"…황 "자율적으로"
  • 송고시간 2020-01-23 21:11:25
"황교안도 공천에서 손 떼라"…황 "자율적으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관위는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 업무에서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고 황 대표는 공관위의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

황 대표는 국민만 바라보면서 공천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황교안 / 한국당 대표> "앞으로 공천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힘든 일을 강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형오 / 한국당 공관위원장> "어떠한 잡음과 외부의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저희들 공정하고 엄정하게 양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나가서…"

작년말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도 철저한 심사를 다짐했습니다.

<김세연 / 한국당 의원(공관위원)> "한국당의 물리적인 완전한 해체가 실현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천관리위원회의 직무를 맡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불출마 뜻을 밝혔던 취지를 구현하는 차선책은 될 수 있겠다는…"

특히 법제처장 출신인 이석연 공관위원은 황 대표 면전에서 공천에 대해선 황 대표도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귀성객 인사를 위해 먼저 회의장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의 자율성을 약속했습니다.

첫 회의를 마친 공관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4월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관심이 쏠리는 황 대표의 출마 지역에 대해선 전체적인 총선 상황을 보면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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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