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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냉면 목구멍' 발언…리선권, 외무상 임명

정치

연합뉴스TV [토요와이드] '냉면 목구멍' 발언…리선권, 외무상 임명
  • 송고시간 2020-01-25 13:01:06
[토요와이드] '냉면 목구멍' 발언…리선권, 외무상 임명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임명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향후 대미, 대남 정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북한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해주목됩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면밀하게 모니터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합의가 북핵 해결의 최상의 방안이라며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거듭 촉구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1> 한편, 원산 갈마비행장에서는 군용기들이 대거 포착됐습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의 전투기가 35대 이상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하던데요. 배치 목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북한이, 다음 달 중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북미 간의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질문 3> 북한 관영매체가 리선권 외무상이 설 명절을 맞아 열린 외교단 연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최근 간접 확인됐던 북한 외교사령탑 교체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그의 외무상 발탁은 여러모로 이례적이란 평가인데요.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갑작스러운 외무상 교체와 군인 출신의 외교무대 등장이 대미 정책에 어떤 변화로 이어지게 될까요. 그동안 보여온 이미지 탓에 대미 강경 노선을 가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되는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4-1>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신임 외무상에 군 출신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임명된 데 대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에 긍정적 변화로 작용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북미협상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특히 조선중앙방송은 리 외무상이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하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데 대하여" 언급하며 대외정책을 표명했다고 전했는데요. 연일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공헌한 북한의 다음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질문 6> 리선권 외무상이 '대남라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대남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리선권 외무상의 임명, 우리 남측으로서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을지,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1> 외교라인의 후속 인사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남라인은 물론이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이하 대미협상을 담당해 왔던 실무진이 그대로 갈지, 아니면 실무진까지 교체될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7> '하노이 노딜'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북미 교착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대 남북협력 사업을 두고 대북제재 저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실성 논란도 있고요. 게다가 북한의 호응도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도모해야 할까요?

<질문 8> 한미가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의 '2월 내 타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위비 분담금을 소폭 인상하는 방향으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소폭 인상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9> 협상 타결이 늦어지면 4월부터는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들의 무급휴직이 불가피하다는 미국의 입장도 협상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2월 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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