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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레오 서브 폭발' OK저축은행 2연패 탈출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레오 서브 폭발' OK저축은행 2연패 탈출
  • 송고시간 2020-01-25 15:02:26
[프로배구] '레오 서브 폭발' OK저축은행 2연패 탈출

[앵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속사포 같은 서브를 앞세워 설연휴 첫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연패 끊기에 나선 4위 OK저축은행과 꼴찌 탈출이 시급한 한국전력의 4세트 막판.

27대 27 동점에서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레오의 후위공격이 블로킹을 뚫고 점수로 연결됩니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도 '믿을맨' 가빈의 후위공격으로 응수합니다.

하지만 코트를 벗어나면서 경기는 OK저축은행의 3대 1 승리로 끝났습니다.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갈린 한판 승부였습니다.

OK저축은행이 레오와 송명근을 앞세워 첫 세트를 쉽게 따낼 때만 해도 싱거운 한판이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잦은 실책으로 5점차까지 앞섰던 두 번째 세트를 허무하게 내줬고, 나머지 두 세트에서도 혈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외국인선수의 파괴력이었습니다.

레오는 물 오른 활약으로 31득점을 폭발시켰습니다.

특히 주특기인 강서브로 6개의 에이스를 잡아 내며 상대의 기를 죽였습니다.

반면 가빈은 38%대에 그치는 공격성공률로 22득점에 그쳤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는 3세트에 투입돼 정확한 토스워크로 공격을 유도했습니다.

<이민규 / OK저축은행 세터> "센터진 어린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흔들릴 상황이 많거든요. 어떻게 하면 기를 살릴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3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를 당해 꼴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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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