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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맛 다시 본 손흥민, FA컵에서 연속골 사냥

스포츠

연합뉴스TV 골맛 다시 본 손흥민, FA컵에서 연속골 사냥
  • 송고시간 2020-01-25 14:58:03
골맛 다시 본 손흥민, FA컵에서 연속골 사냥

[앵커]

노리치 시티전에서 길었던 침묵을 깼던 손흥민이 오늘 밤 FA컵 경기에서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상대인 사우샘프턴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대 골문을 연 손흥민.

노리치 시티전에서 2대 1 승리를 이끈 결승골은 길었던 침묵을 깬 귀중한 득점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 '원더골' 같은 명장면은 아니었지만,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절실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팀을 위해 뛰었습니다. 갑자기 공이 와서 (골을 넣었습니다.) 제게는 정말 특별한 골입니다."

노리치 시티전에서 8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이 이제는 연속골로 본격적인 몰아치기에 도전합니다.

무대는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입니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레드카드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대 1로 사우샘프턴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손흥민이 돌아온 만큼, 지난 경기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킬러'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면모를 뽐내 왔습니다.

통산 4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2018년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상대도 사우샘프턴이었습니다.

슬럼프에서 벗어난 손흥민이 설 연휴 축구팬에게 시즌 12호골로 새해 인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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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