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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목표는 10-10…기대되는 종목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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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도쿄올림픽 목표는 10-10…기대되는 종목들은?
  • 송고시간 2020-01-25 15:52:01
도쿄올림픽 목표는 10-10…기대되는 종목들은?

[앵커]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올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0개를 따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들이 숱한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었던 리우올림픽, 바통을 이어 받은 도쿄 올림픽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7월 24일부터 17일 동안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서는 33개 종목 339개의 금메달을 걸고, 전 세계에서 모인 최고의 선수들이 격돌합니다.

리우에서 금메달 9개를 따 종합 8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5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합니다.

<신치용 / 진천선수촌장> "적어도 금메달 7~10개, 10위가 목표입니다.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사냥에는 전통적인 '효자종목' 양궁과 태권도가 앞장섭니다.

양궁은 리우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으로 저력을 뽐냈고, 태권도도 금메달 2개로 종주국의 위엄을 지켰습니다.

박인비가 리우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여자골프도 2연패에 나서고, 체조와 펜싱, 사격, 유도 등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입니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도 태극 전사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9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축구와 이번 올림픽에서 부활한 야구가 국내 올림픽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난적' 태국을 꺾고 3회 연속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자배구도 44년 만의 메달 획득을 준비 중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방사능 우려, 욱일기 논란 속에서 치러질 도쿄올림픽, 우리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굳은 결의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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