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해 펜션서 가스폭발…"4명 사망·5명 중경상"

사회

연합뉴스TV 동해 펜션서 가스폭발…"4명 사망·5명 중경상"
  • 송고시간 2020-01-25 23:09:32
동해 펜션서 가스폭발…"4명 사망·5명 중경상"

[앵커]

오늘 오후 강원도 동해의 한 펜션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후 7시 46분쯤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바닷가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것인데요.

현재까지 펜션 투숙객 7명 중 4명이 숨졌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사고 현장을 지나던 행인 2명도 폭발한 파편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현재 중경상을 입은 5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은 회센터, 2층은 펜션 형태로 운영중인데요.

가스 폭발은 2층 펜션 객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숙객 7명이 대형 버너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시면, 2층 객실 창문이 모두 날아가 뼈대 조차 남아 있지 않은데요.

그만큼 폭발이 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중상자 3명도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투숙객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