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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종코로나 사망자 56명…하루새 15명↑

세계

연합뉴스TV 中서 신종코로나 사망자 56명…하루새 15명↑
  • 송고시간 2020-01-26 12:35:19
中서 신종코로나 사망자 56명…하루새 15명↑

[앵커]

발원지인 중국에서의 확산세는 더 가파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56명으로 어제보다 15명이나 늘어났는데요.

확진자 역시 2,000명에 육박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전국 30개 성에서 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보다 15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확진자 역시 어제보다 688명이 늘어난 1,975명에 달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종코로나 환자 역시 확산하는 추세인데요.

중화권인 홍콩에서 5명, 마카오 2명, 대만 3명을 비롯해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네팔과 프랑스, 호주에서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처음 환자가 나왔는데,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조치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그룹은 중국 우한에서 현지직원 등 38명을 대피시키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우한에서 300km떨어진 청사에서 격리조처된 뒤 프랑스로 귀국하게 될 전망입니다.

프랑스 당국도 우한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미국 역시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약 230명 정원의 전세기를 동원해 미국 시민과 가족을 비롯, 외교관 등을 데려올 방침입니다.

미국은 이에 더해 일시적으로 우한의 미 영사관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반면, 우한 내에선 넘쳐나는 환자들로 의료시스템이 마비되는 바람에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국 당국은 우한시에 다음 주 완공을 목표로 1,000개의 병실을 갖춘 병원을 긴급 건설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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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