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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극적인 역전승' KGC…SK와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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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농구] '극적인 역전승' KGC…SK와 공동선두
  • 송고시간 2020-01-26 14:17:17
[프로농구] '극적인 역전승' KGC…SK와 공동선두

[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더비에서는 삼성이 SK를 제압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4쿼터를 2분 20초 남기고 64대67로 밀리고 있던 인삼공사.

분위기를 바꾼 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으며 기세가 오른 전성현이었습니다.

수비를 속이는 스텝백 점프슛으로 격차를 1점으로 줄인 전성현은 또 다시 점프슛에 성공하며 68대67 한 점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정영삼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다시 뒤쳐지게 된 인삼공사.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지훈이 골 밑 레이업슛을 넣은데 이어 스틸까지 성공하며 공격권을 빼앗았고, 브랜든 브라운이 덩크슛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인삼공사는 72대70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브라운이 20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중요한 순간 림을 가른 전성현은 19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성현 / 안양 KGC> "올해 부상 선수가 많은데 주축 선수가 다 빠졌거든요. 선수들끼리 더 열심히 해서 이기자고 해서 승리한 거 같습니다."

인삼공사는 이날 패한 SK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4번째 서울 팀간의 대결에선 삼성이 닉 미네라스와 장민국의 35점 합작을 앞세워 SK를 80대74로 꺾었습니다.

DB는 오리온을 95대78로 완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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