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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비상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비상
  • 송고시간 2020-01-29 10:55:01
[뉴스포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비상

<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에서는 우한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자리해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중국 당국이 발병 지역인 우한 지역을 봉쇄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지만 벌써 중국 내 사망자가 131명이 넘었고, 확진자도 5355명이 넘은 상황인데요. 일본과 독일에서는 우한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 어떻게 보세요? 감염력이 사스보다 강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질문 2> 이번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폐렴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는데, 신종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과거 메르스나 사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2-1> 감염자에 따라 상태가 나빠지는 사람도 있고, 안정을 찾는 사람이 있는데요. 연령과 성별, 만성질환 보유 여부 등 건강 상태에 따라 병의 증세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 건가요?

<질문 3> 전염경로도 궁금합니다. 이미 사람 간 감염은 확인됐고요. 또한 중국 베이징에선 의료진 집단(3명) 감염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직접 접촉이 아닌 공기 중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질문 4>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평균 10일 정도로,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메르스나 사스와 달리 잠복기에도 감염이 된다면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질문 4-1> 국내 세 번째, 네 번째 확진 환자는 무증상 입국자였습니다. 네 번째 확진자의 경우 닷새 간 172명이나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대한 전파 우려가 높은데요. 2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5> 잠복기가 최대 14일 정도라고 하셨는데, 잠복기가 지나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몸속에서 거의 다 사라졌다 보면 되는 건가요? 이후 또 다시 발병하거나 전염될 가능성은 없나요?

<질문 5-1> 메르스나 사스처럼 백신이나 치료법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하는데요. 이제야 백신 연구에 착수한 가운데 중국에선 환자들에게 HIV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요청에 미국 제약사에서 HIV 치료제를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효과가 있는 건가요? 지금은 병원에서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나요?

<질문 6> 공항과 병원도 사실상 뚫린 것이라 우리의 검역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도 걱정입니다. 공항과 항만 등의 출입국관리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현재 정부의 방역 대응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 우한이 봉쇄되긴 했지만 이미 수백만 명이 우한을 빠져나왔는데요. 중국의 공식 발표 보도보다 사태가 더 심각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WHO 차원에서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8> 정부가 우한 지역 입국자를 3천 200여명으로 파악하고 전수조사 추진한다고 합니다.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자를 만났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스크가 동이 났다고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 문제가 없나요?

지금까지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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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