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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새보수 보수통합 막바지…비례용 정당도 순항

정치

연합뉴스TV 한국·새보수 보수통합 막바지…비례용 정당도 순항
  • 송고시간 2020-02-14 21:30:37
한국·새보수 보수통합 막바지…비례용 정당도 순항

[뉴스리뷰]

[앵커]

보수통합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은 지도부 구성 문제를 매듭지었고,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현역의원 다섯 명을 채워 상당한 국고보조금을 받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이 정당법상 합당 절차를 사실상 모두 마쳤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통합 논의를 공식화한 지 석 달 만입니다.

합당 절차를 정하는 수임기관 첫 회의에서 당명과 당헌, 정강정책 등 형식적 사안을 결정했고, 황교안 대표 체제로 다음 주 월요일 첫 공식 행사를 엽니다.

지도부 구성 문제로 불거진 마찰음도 한국당 지도부에 최고위원 4명을 더 추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잠잠해졌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위원장이 새 최고위원에 내정됐습니다.

<박형준 /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지사는 최고위원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준석 새보수당 위원장도 최고위원으로, 그 정도는 지금 이견이 없습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이 될 미래한국당에는 새보수당에 탈당계를 낸 정운천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미래한국당에서 보수 승리와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힌 정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국고보조금 지급일을 하루 앞두고 현역의원 다섯 명을 확보한 미래한국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약 5억 7,0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 장기표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출신 준비위원 6명은 미래통합당의 공천관리위원회에 외부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합당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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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