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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번째 확진자 발생…82세 한국인 남성

경제

연합뉴스TV 국내 29번째 확진자 발생…82세 한국인 남성
  • 송고시간 2020-02-16 18:36:22
국내 29번째 확진자 발생…82세 한국인 남성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80대 한국인 남성인데요.

국내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지만 완치된 사람도 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82살 한국인 남성으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입니다.

이 환자는 가슴이 불편해 개인병원 2곳에 이어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는데, 심근경색 의심으로 진료를 받던 중 폐렴이 발견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29번째 환자가 방문했던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응급실 안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격리조치됐습니다.

이 환자는 해외로 여행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자가격리 대상인 확진환자 접촉자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로선 정부의 국내 방역망 밖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데, 보건당국은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확진 환자들의 상태도 양호해 완치되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29명 가운데 10명이 완치됐습니다.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는 31살 중국인 여성인 28번째 환자는 내일(17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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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