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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겸손미소 vs 黃 주먹 불끈, 종로 기 싸움 가열

정치

연합뉴스TV 李 겸손미소 vs 黃 주먹 불끈, 종로 기 싸움 가열
  • 송고시간 2020-02-17 08:17:37
李 겸손미소 vs 黃 주먹 불끈, 종로 기 싸움 가열

[앵커]

이낙연 전 총리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 바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눈비가 내리는 주말에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주말 종로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주민들과 만나 민심을 살폈습니다.

앞서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겸손한 자세'를 강조한 데 이어,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사람 하나도 없어요 여기 진짜) "알았어요. 많이 야단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주민밀착형 공약을 발굴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를 열고 매주 두 차례 선거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을 만납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낙원상가 아구찜거리를 누비며 바닥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민들에게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건네며 '종로를 살릴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부각하며 경제심판과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특별히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경제 살리는 정당,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식점 손님으로 온 청년들에게는 "청년이 꿈"이라고 격려 메시지를 던지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발전을 내건 채 겸손한 자세로 나선 이 전 총리와 정권심판과 경제살리기를 외치며 강한 이미지를 앞세운 황 대표.

총선이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두 후보의 표밭 다지기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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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