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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적 사망 1,770명…확진 7만명 넘어

세계

연합뉴스TV 中 누적 사망 1,770명…확진 7만명 넘어
  • 송고시간 2020-02-17 12:26:26
中 누적 사망 1,770명…확진 7만명 넘어

[앵커]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천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의 누적 확진자는 7만 548명이며 사망자는 1천 770명으로 1천 8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 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명 선을 유지했습니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과 16일 이틀째 115명으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만 7여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여명입니다.

한편 대만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본토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건 필리핀, 홍콩,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번째입니다.

대만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고 해외를 방문한 적은 없었습니다.

[앵커]

싱가포르 상황도 심각한데, 특정 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해 확진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특정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18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이 교회가 싱가포르 '지역사회 감염'의 최대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선 이 교회 말고 다른 교회에서도 잇따라 5명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선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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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