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을 기치로 닻을 올린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당 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큰집' 역할을 해온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맡기로 했는데요.
황 대표의 인사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정말 마음이 먹먹합니다.
우리 자유 민주세력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적이 있지만 이제 오늘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운 미래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한번 환호합시다.
이 자리에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새로운 당명에 담은 미래 그리고 통합은 우리 대한민국이 걸어가야 할 길이고 또 대통합신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응축된 이름입니다.
정당통합을 넘어서 이제는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하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담은 것이 미래통합당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여러분의 위대한 결단에 더욱 큰 박수 한번 보내드립시다.
미래통합당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입니다. 국민들의 부름입니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달라고 하는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오늘 미래통합당의 출발을 이끌어냈습니다.
우리 자유 우파 정치인들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여러 분들의 이름을 외쳐주셨습니다.
아무개, 아무개, 아무개. 그분들 다 이 대통합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주신 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래통합당 그 하나하나에 똘똘 뭉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우리 자유한국당 자유민주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서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서 하나로 결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미래한국당은 누가 만든 정당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만든 국민의 정당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고 국민의 뜻을 섬겨야 하는 숙명을 안고 태어난 정당.
바로 우리 미래통합당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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