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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방역 대책 중대 갈림길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큐브]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방역 대책 중대 갈림길
  • 송고시간 2020-02-17 15:35:36
[뉴스큐브]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방역 대책 중대 갈림길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최영일 시사평론가>

국내 29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된 건지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안녕하세요.

<질문 1>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29번째 환자는 종로 일대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봉사활동으로 접촉한 독거노인 조사가 시급한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특히 환자와 접촉한 사람 모두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라는 점에서 추가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주목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두 분 다 12월 이후 해외 여행력이 없고, 다른 환자와 접촉도 없었던 분들이란 말이에요. 이 부분이 바로 우리가 가장 우려하던 경우 아닌가요? 그러면 이 시점에서 지역전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책을 내놓았는데 현재 국내 병원에 입원 중인 원인불명 폐렴 환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또한 29번째 확진자는 가슴 통증으로 의원 2곳과 고대안암병원 응급실까지 3곳을 거쳐 갔잖아요. 4시간가량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는데, 병원 내 감염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29번째 환자가 고대안암병원을 들르기 전에 다녀간 동네병원 2곳도 영업중단 상태라고요?

<질문 6-2> 30번 환자의 확진 여부는 정부 발표 전에 모 언론사에 먼저 보도됐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언론사 기자가 3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자가격리 상태서 기자와 접촉한 것도 문제고 정부발표 전 보도로 혼란이 생기거나 국민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또한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의 중국, 홍콩, 마카오 여행 이력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서는 미국인 승객 300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는데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9> 크루즈선 밖에서 벌어지는 일본 지역사회 내 감염 확대도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와카야마현에선 병원 내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기존의 국내차단 대책을 포기하고 뒤늦게 대책을 전환했는데 어떻게 바뀐 겁니까?

<질문 9-1> 코로나19에 직면한 일본의 현재 대응이 2015년 한국에서 메르스 사태 때의 모습과 닮은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는데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7만명이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이 아니라 질병통제센터 실험실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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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