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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우한 교민이 전하는 '2주 격리 생활'은?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큐브] 우한 교민이 전하는 '2주 격리 생활'은?
  • 송고시간 2020-02-17 15:42:25
[뉴스큐브] 우한 교민이 전하는 '2주 격리 생활'은?

<출연 : 박종천 후베이성 청소년 대표팀 농구 감독>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해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한 교민 334명이 어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주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어제 퇴소한 박종천 후베이성 청소년 대표팀 농구 감독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고된 임시 생활을 씩씩하게 이겨낸 교민들이 가족이 기다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감독님도 가족분들을 만나셨죠? 자택에 도착 후 첫 식사 메뉴는 뭐였나요? 격리생활 동안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 드셨습니까?

<질문 2> 입소부터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삶의 터전인 우한을 떠나 전세기까지 이용해 입국했고, 처음 교민 수용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 걱정도 컸을 텐데, 그 당시 심정은 어떠셨어요?

<질문 3> 박 감독님이 임시생활시설을 떠나면서 직접 찍은 영상에는 지역 주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도로변에 나와 교민들을 따뜻하게 환송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소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질문 4> 입소할 당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불안감이 고조되던 때였는데요. 주민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우한 교민들을 포용하고 꼭 필요했던 생활용품과 간식 등을 물심양면으로 성원하기도 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을까요?

<질문 5> 교민이 무사히 퇴소할 수 있게 된 데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심리지원을 한 게 한몫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격리 기간 중 한 의사 선생님이 직접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요? 매일 3시 라디오 방송, 의사선생님 방송서 펭수 성대모사 한 에피소드, 사연 신청받기도 했다는데 감독님도 사연 신청하셨나요?

<질문 5-1> 1인 1실을 사용하면서 외부 출입과 면회도 금지됐기 때문에 2주 생활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하루 일과가 어땠나요?

<질문 6> 임시생활시설엔 정부합동지원단 공무원들이 동고동락하기도 했는데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원단원들의 도움도 컸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7> 교민들은 퇴소 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요. 이 때문에 정부의 추적조사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퇴소한 교민을 대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걱정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8> 최근 3차 전세기로 입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생활 중인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이 계시는데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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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