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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30명…완치 사례도 10명으로 늘어

사회

연합뉴스TV 국내 확진자 30명…완치 사례도 10명으로 늘어
  • 송고시간 2020-02-17 17:48:29
국내 확진자 30명…완치 사례도 10명으로 늘어

[앵커]

서울 종로구에 사는 80대 남성이 어제(16일) 코로나19 29번째 감염자로 확인된 데 이어 밤사이 부인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완치자도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총 10명이 퇴원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29번 환자의 아내, 68살 한국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16일) 30번 환자가 의심증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보건당국 방역망 밖에서 나온 환자들로 질본 조사 결과, 29번 환자는 해외여행을 간 적도, 확진자들과의 접촉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29번 환자는 지난 5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총 114명의 접촉자가 확인됐습니다.

질본은 이들의 동선을 계속 파악 중인데 29번 환자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 소재 개인병원 2곳, 약국 2곳, 고대안암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가 거쳐 간 병원들과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응급실 내 환자와 의료진 70여명은 모두 격리조치 됐습니다.

30번 환자는 지난 8일 감기몸살 증세로 서울대병원을 찾았는데, 해당 공간은 소독을 마쳤고 해당 의료진은 자가격리됐습니다.

한편 완치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31살 중국인 여성인 28번째 환자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2번 연속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16번 환자의 오빠로 지난 6일 조선대병원으로 입원했던 22번 환자, 47살 한국인 남성도 퇴원했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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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