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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대상은 늘었는데…문제는 검체 채취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 검사대상은 늘었는데…문제는 검체 채취
  • 송고시간 2020-02-18 20:18:14
코로나19 검사대상은 늘었는데…문제는 검체 채취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대상을 확대하며 조기 진단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나섰죠.

그런데 검사대상 확대로 일선 의료 현장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검체 채취 과정이 까다로워 늘어난 검사 대상을 제때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병원 정문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열이 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의심환자로 분류돼 선별진료소로 가게 됩니다.

이 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환자는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가 원인불명 폐렴 환자도 의료진 소견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24시간 몰려드는 의심환자로 선별진료소는 지금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현재 역량으로 앞으로 늘어날 지역사회 의심환자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검사능력 확대가 시급하지만 검사에 필요한 환자 검체채취 과정이 걸림돌입니다.

음압격리된 선별진료소에서 숙달된 의료진이 환자 한 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립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문제는 의사가 코로나19를 의심해서 안전하게 검체 채취를 하는 이게 어려운거죠.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의사협회도 지역사회 감염확산 국면을 앞두고 보건소와 기존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앞으로 늘어날 검사 대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동 검체 채취 조직까지 가동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으려면 신속한 의심환자 분류와 검체 채취 그리고 검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시급히 갖춰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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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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