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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망 109명 늘어…신규확진 사흘째 1천명 아래

세계

연합뉴스TV 中 사망 109명 늘어…신규확진 사흘째 1천명 아래
  • 송고시간 2020-02-22 16:06:44
中 사망 109명 늘어…신규확진 사흘째 1천명 아래

[앵커]

중국에서 어제(2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109명 추가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0명 아래에 머물고 있는데요.

중국 당국이 벌써 세 번째 확진자 집계방식을 바꾸면서 그만큼 통계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사망자가 후베이성 106명을 비롯해 109명 발생했습니다.

일일 사망자는 중국이 확진자의 범위를 넓게 잡은 지난 12일 254명에 달한 뒤 9일째 100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2,345명이 됐습니다.

금요일 하루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발표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7만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0명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베이성 위생당국이 확진 판정 기준을 일주일 사이 3차례나 바꾸면서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후베이성 당국은 다시 임상진단자를 확진자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단 키트 양성 반응을 통한 확진자와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소견을 받은 임상진단자를 분리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코로나19 통제가 단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변곡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또 경기 침체를 우려해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을 통해 올해 경제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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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