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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무사 복귀 이재영·김희진…김연경만 오면 완전체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무사 복귀 이재영·김희진…김연경만 오면 완전체
  • 송고시간 2020-02-25 07:49:42
[프로배구] 무사 복귀 이재영·김희진…김연경만 오면 완전체

[앵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흥국생명 이재영과 기업은행 김희진이 지난주 나란히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이제 복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연경만 돌아오면 여자배구 대표팀은 완전체가 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성치 않은 몸으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혼신의 힘을 쏟은 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주저앉았던 흥국생명 이재영.

지난 20일 인삼공사전을 통해 70일 만에 코트에 돌아와 26점을 퍼부으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습니다.

이재영이 빠진 사이 7연패를 기록해 3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졌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가세로 4위 인삼공사를 꺾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레프트> "저는 앞으로 하루하루 한게임 한게임이 소중할 거 같아요.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고 이 마음가짐으로 코트에 서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업은행 김희진도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털고 22일 도로공사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14점을 터트려 팀의 탈꼴찌를 도왔습니다.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김연경, 이재영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뤘던 김희진의 복귀는 라바리니호에 천군만마와도 같습니다.

<김희진 / IBK기업은행 라이트> "몸 상태는 종아리 빼고 다 좋았기 때문에 지금 종아리가 다 나은 상태라 제가 생각하는 컨디션 궤도에 오른 거 같아요."

이제 남은 건 대표팀 주장 김연경 복귀입니다.

복근이 찢어진 상태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김연경은 다음 달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44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김연경의 순조로운 복귀는 그 출발점 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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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