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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프렉센, 린드블럼 자리 메울까…"리그 적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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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두산 프렉센, 린드블럼 자리 메울까…"리그 적응이 관건"
  • 송고시간 2020-02-25 08:03:37
두산 프렉센, 린드블럼 자리 메울까…"리그 적응이 관건"

[앵커]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이 스프링캠프에서 파이어볼러의 면모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 리그에 적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994년생 젊은 피로 뉴욕 메츠의 유망주였던 정통 우완 파이어볼러 프렉센.

호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난생 처음 한국땅을 밟은 프렉센은 두산의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크리스 프렉센 / 두산베어스 투수> "많은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모두 저를 두 팔 벌려 환영해주고 곧바로 적응할 수 있게 편하게 해줬습니다."

라이브피칭만 두 번 소화한 호주에서 프렉센의 주특기인 빠른볼은 최고 시속 148km까지 나왔고, 변화구도 좋았습니다.

<박세혁 / 두산베어스 포수> "어린 선수인만큼 좀 힘으로 던지는 걸 좀 느꼈고요. 직구에 대한 비중을 좀 높일 생각이고요. 코스를 좀 다르게…"

프렉센은 지난해 20승으로 MVP까지 거머쥔 린드블럼의 자리를 메울 유력한 1선발 후보입니다.

김태형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2차캠프에서 경기 운영력을 중점적으로 볼 계획입니다.

<김태형 / 두산베어스 감독> "공 자체는 좋은데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린드블럼) 정도 기대를 해야 되나, 선발 로테이션만 잘 돌아준다면은 충분히 좋은 성적 나올 것 같은데요."

프렉센은 부담감보다는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크리스 프렉센 / 두산베어스 투수> "이 기회와 경험을 즐기면서 하고 싶고요. 팀 목표는 모두의 공통된 목표일 것 같은데 우승이고, 제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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