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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33명…사망자 8명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33명…사망자 8명
  • 송고시간 2020-02-25 08:07:34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33명…사망자 8명

[앵커]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좀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정부가 가장 최근 발표한 감염자 발생 현황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4일) 하루 새 231명 추가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발표한 누적 확진자 수는 833명입니다.

대구에서만 173명이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23명, 부산 15명, 경기 11명, 서울 4명, 경남 3명, 울산·광주 1명씩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제 오후 1명 더 늘어 모두 8명입니다.

8번째 사망자는 중증 환자 14명 중 한 명으로,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67살 남성입니다.

이로써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13명이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심환자만 1만1,600여명에 달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완치자 수도 증가세입니다.

4명이 추가돼 국내 완치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지금 전해주신 공식 현황은 어제저녁 기준이죠?

밤사이에 새로 확인된 내용도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울산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전해졌습니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정부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대구기지에서 군인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어제저녁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61세 여성으로, 이달 중순 대구기지 중 하나인 캠프 워커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에서는 경찰관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1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구 서구 보건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 중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해온 A씨도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외국 일부 국가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서 한국인 입국자들을 일단 격리시키는 식으로 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앞서 전해드렸었는데요.

지금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스라엘의 입국 금지 조치로 발이 묶였던 한국인 800여명 중 일부가 이스라엘 측이 지원한 전세기를 타고 조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국인 관광객 42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두 차례에 걸쳐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또 어제(24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에 도착한 여객기에 탄 한국인 30여명이 전원 격리돼 검사를 받는 일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후 완치된 중국인이 이 여객기 안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몽골 정부는 다음 달 2일까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대만 등은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베트남도 대구와 경북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모리셔스도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기로 해 지난 23일 격리된 한국인 신혼부부 34명은 귀국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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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