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영상인데요.
보시다시피 지금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종일 비가 이어지겠고요.
밤이 돼서야 차차 그치겠습니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에 80mm 이상, 전남을 제외한 충청 이남 곳곳은 20-60mm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는 10-40mm가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리고 고도가 높은 강원 산간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중심으로 대설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이미 강원도 평창에는 10cm 안팎까지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내일까지 최대 40cm의 폭설이 예고됐기 때문에,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큰 추위는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이 5.7도, 대구가 7.6도 나타내고 있고요.
낮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지만 평년 수준을 웃도는 정도겠습니다.
서울이 9도, 전주가 14도, 부산 15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도 동해안에는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금요일 전국에 또 한 번 비 예보 나와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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